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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 | 소아감기 예방법
05-12-25 02:28 조회수 | 2,292
#예방은 이렇게

감기는 찬공기와 건조한 날씨가 문제. 찬공기와 건조한 날씨는 기
관지 점막 섬모운동을 약화시켜 저항력을 떨어뜨리고,기도 정화작
용이 저하돼 바이러스가 용이하게 침투하게 된다. 특히 갑자기 추
워지는 날에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는데 기관지가 약하거나 천식
이 있는 아이는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

우선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 위생이 선행돼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자주 하도록 한다. 외출
할 때는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모자와 목도리,마스크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건조한 날씨와 실내환경에 대비,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가습하는 것
은 가래 등 분비물이 증가하고 기관지 경련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코가 말라있을 정도라든지,널어놓은 젖은
수건이 바짝 마를 정도라면 가습을 해주는 게 좋다. 따라서 가습
기는 1시간 정도 켰으면 1시간 정도는 끄는 식으로 가동을 하고
아이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반대방향으로 가습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기관지 천식이 있다면 찬바람으로 가습하는 것은 금물. 될 수
있는 한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휴식과 안정도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도록 한다. 백화점 바겐세일 때는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는 게 좋은데,사람들로 붐비는 백화점에 갔
다온 뒤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며 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
(조금 양식에 찔립니다.....)

#음식은 어떻게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식사를 하도록 한다. 그러나 감기에 걸리면 소화가 잘 안되는 만
큼 많이 먹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코가 막히는 경우에는 입맛이
떨어져 잘 먹지를 못하는데 독감처럼 심할 경우에는 링거를 맞기
도 한다. 찬 것을 먹이면 기침을 유발하게 된다. 냉장고에서 음식
을 꺼내 바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예방은 물론 치료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열이 난다면

체온이 38도3분을 넘어선다면 해열제를 써야 한다. 단 아스피린은
부작용을 우려해 어린이에게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 소아에서는 고열로 경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열이 많이 날 때 해열제를 적절히 써야 한다. 해열제를
써도 큰 효과가 없으면 찜질을 해주는데,찬물이나 얼음 찜질은 금
물. 해열제를 5일 이상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이럴 때는 감기가 아
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목이 아프거나 코가 막히면

우선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준다. 큰 아이일 경우에는 구강청결제로 양치를 하면 도움이 된
다. 목이 많이 아플 땐 뜨거운 음식은 주지 않도록 한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돼 목도 아프게 되고,입맛이 사
라져 식욕마저 떨어진다. 코가 막혀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있게
되면 얼굴형이 바뀔 수도 있다. 코막힘이 오래 계속된다면 치료를
받도록 한다.

#구토나 오한이 날 때

토할 때는 음식을 먹이지 않도록 하고 이후 물을 마시게 하고 다
음에 이온음료를 먹이도록 한다. 하루 내내 토하면 탈수가 일어나
게 되고 이때는 링거를 맞도록 해야 한다. 기침으로 인해 구토를
할 때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때 구토를 하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오한은 곧 열이 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이때는 얇은 시트
로 몸을 덮어준다. 오한이 없어지면 열이 오르는데 이때는 옷을
벗겨주고 심할 때는 해열제를 쓴다.

#병원을 찾을 때와 합병증은

감기로 병원을 가야할지,말아야 할지 조금은 모호할 때가 있다.
그러나 열이 많이 나고 기침을 심하게 할 때,목소리가 쉬고 컹컹
울리는 기침을 할 때는 후두염이 올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열은 보통 2~3일 안정을 취하면 떨어지지만 5일 이상 계속
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병원에 가야 한다.

코가 막혀 있는 어린아이가 울고 보채면서 귀를 잡아당긴다면 중
이염을 의심해야 하고 기침을 오래할 때는 기관지염을 염두에 두
어야 한다.

#감기약을 사서 먹일 때

약국에 나와있는 종합감기약은 성인이나 큰 어린이에게는 크게 문
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필요없는 성분이 함유되
어 있을 수 있어 2세 미만 아이에게는 먹이지 않도록 한다.

기침을 많이 할 때 기침약을 먹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기침
자체는 나쁜 물질을 입밖으로 내뱉는 방어기전으로 그 자체는 병
이 아니다.

또한 집안공기를 자주 환기 시키며, 카펫먼지나 바닥의 먼지가 감기가
걸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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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댓글보기
  • 이현희 05-12-26 01:03
      저도 얼마전 아기돌치레를 톡톡히 했어요. 태어나서 별 아픈곳 없이 잘자라주어 항상 고마웠었는데 돌을 5일앞두고 열이 105도까지 올라가서 고생 톡톡히 했지요. 열이 가라앉고는 열꽃이 온몸, 얼굴까지 펴서 돌잔치날도 울긋불긋했구요. 아기가 열이 많이 날때는 정말 안절부절 못하겠드라구요. 열이 며칠이나 갈런지도 몰랐구요. 책도 없었구요. 이런 내용을 자세히 미리 알았다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dina jun 05-12-26 12:20
      도움이 되신다면 제가 더 감사 드려야지요^^
  • 이지은 06-01-07 01:34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해열제를 왜 5일 이상 사용하면 안되나요?
    갑자기 제가 그런적이 있던가??? 하며 계속 더듬어 생각하며 걱정하는 아짐입니다.
  • dina jun 06-01-16 20:41
      지은님 답글 위의 컬럼에다 붙혀 놓았습니다. 날카로운 질문 감사 합니다.
  • 이현순 06-05-05 17:38
      열성 경련은 보통 몇 살 까지 생기나요?
    29개월인 조카가 지금도 열이 102도만 되면 경기를 하는데 어떻게 예방이나 치료방법은 없나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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