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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미즈빌,그동안 고마웠습니다.그리고 미안합니다.
12-02-26 13:08 조회수 | 9,054
저는 이번 사태를 통해서 단비님과 제니님의 미즈빌 사랑을 한번 더 확인을 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사랑하는 방식이 각자 다 다르기에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정리를 해 볼려고합니다.

그분들과 제가 애증관계로 가기엔 쌓아 놓은 것이 백지상태이기때문에 오해를 풀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한순간의 해프닝으로 흘려 보낼려고 합니다.

저는 단비님과 제니님의 미즈빌 사랑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보았기에

단비님의 강등철회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다중아이디를 만들어 가면서까지 저를 뒤에서 갈기갈기 찢어 놓았던

엘에이쪽에 살고 있는 김**와 알리소비에호쪽에 살고 있는 안**

그들이 저에게 용서를 구하고 제가 용서를 하는 과정을 밟기 전에는 이 일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저의 '미즈빌을 향한 사랑은 여기'까지인 듯합니다.

살아가면서 만나지 말았어야 할 몇몇사람들과의 잘못된 인연때문에 거의 6개월이상을 갈갈이 찢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잃은 것과 얻은 것이 빛과 그림자처럼 제게 각인이 되었습니다.

지금 받은 이 상처가 아물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런지 저두 모르겠습니다만

타고난 천성이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이라 빨리 회복을 할 수 있으리라며 제스스로에게 자꾸 이야기를 해 줍니다.

 

저는 미즈빌이 설립되던 초창기부터 7년이라는 시간동안 이곳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누군가에게 제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었다기 보다는 제가 미즈빌을 통해서 더 많은 성장을 했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떠나기 전에 감사하다는 마음 한자락만큼은 진심으로 내려 놓고 가고 싶습니다.

미즈빌을 함께 만들어 온 동지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그리고 미안합니다.

 

물러나는 뒷모습이 제가 그리던 모습이 아니라 슬프지만

적어도 제가 미즈빌에 몸담고 있을 동안만큼은 제자신한테 한점 부끄러움이 없이 활동을 해 왔기에

그동안 겪었던 일련의 일들로 인해서 받은 상처따윈 빨리 회복을 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미즈빌의 분란에 중심에 설 수 밖에 없었던 입장이었지만

저로 인해서 미즈빌이 겪은 고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언급한 운영을 맡으신 몇몇분들 이외에 본의 아니게 불똥이 튀어서 힘들게 해버린

자원봉사자님들께도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미즈빌 회원분들도 이 일로 인해서 표리부동하지 않길 바라면서

'실명보호회칙강화'와 '운영진을 뽑는 과정과 내부회칙'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제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즈빌 운영진을 맡고 계신 혹은 앞으로 맡게 되실 분들에게도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미즈빌이라는 비영리단체의 공식집계 회원이 6만명입니다.

이런 비영리 단체의 장을 맡으셨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며

 honor를 받으실 수 있는 위치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 자리의 임무를 맡으셨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자세부터가 필요한 싯점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몸을 낮춰서 아무것도 모르는 가정주부라는 말은 이제 그만 하셔도 될 듯합니다.

여러분들은 비영리단체인 미즈빌의 단체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셔도 될 듯합니다.

 

미즈빌,

그동안 많이 짝사랑했습니다.

이제 저는 미즈빌을 제마음 속에서 내려 놓고자 합니다.

미즈빌생활 7년을 뒤돌아보는 이 싯점에서

미즈빌은 제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을 재조명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준 장소였음은 분명한 듯합니다.

미국에 와서 살아가는 동안에

내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을때에 스스로에게 희열과 보람을 느끼는지를 깨우쳐 준 장소이기도 합니다.

농담처럼 주고받던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서  새로운 사이트의 주인공이 되어 버린 저이지만

개인 블로그를  좀 더 확장해서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서 맺은 좋은 친구들과의 소통의 끈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저의 현재 마음상태이지만

지금은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쳐있어서 무엇을 계획하고 도모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꺼낼 이슈도 아닌 듯합니다.

몇달동안 힘든 경험을 통해서 얻은 소중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쪽지를 통해서 저를 위로해 주신 친구분들

그리고 실명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친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저의 잘못을 지적해 주시면서 질책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글들로 인해서 제자신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안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저를 위해 발벗고 나서 주신 안나님,대인배김선생님,

그리고 동생처럼 아끼는 권수진에게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리'란 말을 마지막으로 내려 놓으면서 미즈빌의 재도약을 뒤에서나마 성원해 봅니다.

미즈빌,그동안 고마웠습니다.그리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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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7] 댓글보기
  • 허연옥 12-02-26 13:25
    I am so sorry. I am bursting into tears.
    Wish you the best.
  • 한정아 12-02-26 13:35
    아랫글 다느라 여기를 못봤네요.. 늦더라도 돌아오시길 기다릴께요..
  • 박미정 12-02-26 13:39
    미즈빌에 대한 사랑이 여기까지라 하셔도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없어요.
    다만 이제까지 쏟으신 애정에 비해 미즈빌이 애니님께 좋지않은 추억(?)만 드린것 같아
    너무 죄송한 마음뿐이네요...
    어디에서나 항상 웃으며 이곳에서의 아픈기억은 잊고 살아가시길...

    어준총수가 써 주신 "쫄지마 00윤" 항상 기억하시고 먼 훗날 이 시간이 추억이 되는 순간이 있으면 그때 다시 돌아오시면 어떨까요?  수고만 너무 하시다가 가시니 마음이 너무 아파옵니다....
  • Jin McCluskey 12-02-26 13:42
    많이 고마웠고... 그보다 더 많이 미안합니다 .

    상처를 덮을 새 살이 하루라도 빨리 돗아나길 성심으로 빕니다..
  • sharon lee 12-02-26 13:47
    기다릴께요......
  • 김보경 12-02-26 13:56
    애니님 화이팅.
    여기서 기운 그만 빼시고, 쉬세요.
    저번 애니님 글에도 썼지만, 전 애니님 컬럼이 제일 짱 이라 생각하고요, recipes 도 가장 많이 도움이 ㅤㄷㅚㅆ고요.  한글 type 가 slow 해서 여기까지 쓰는데도 시간이 걸리네요.  지금까지 저의 cooking 에 도움주신거 다시한번 진정으로 감사드리고.. 좀 쉬시고, 애니니 블러그에서 또 뵙길 기다릴께요. 
    건강하세요...
  • 이윤정 12-02-26 13:57
    7년동안 애니님, 정말 수고하셨고 고마웠습니다.
    빨리 다시 평안해지시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기다릴께요.
  • 임다솜 12-02-26 13:57
    현재의 미즈빌은 애니님 모실 자격이 없어요.  그래서 못잡겠네요.  절대 블로그 닫지 마세요.  그럼 영영 못보게 되는거니까. 제 블로그 주소 보내드렸는데 영어라... 한국 사이트 열리는 대로 애니님 블로그랑 링크할 거예요.  사랑해요.
  • sookjaoh 12-02-26 14:05
    애니님! 이렇게 떠나게 되서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한편으론 임다솜님 댓글처럼 미즈빌은 애니님 모실 자격이 없다에 저도 동의 합니다. 블로그에서 뵐께요. 건강 챙기시고 하루속히 마음의 상처 아물기 바랍니다.
  • 이혜자 12-02-26 14:08
    믿습니다. 님의 미즈빌에  대한 사랑을...너무 많이 사랑하셔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몸과 마음 잘 추수리시고 행복하세요. 그동안 님 덕분에 많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 전수경 12-02-26 14:20
    애니님께서 가신다니 미즈빌 생 살이  짤려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한 칼럼리스트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기리란 이름으로 미즈빌에 활력을 입히시려고
    노력하시는 분이 애니님이라는걸 알게 됐고, 그릇방에서 이고지고님으로 , 연예방에선 다양한 이름으로 펌 해오시는 분으로 미즈빌을 위해 무던히 노력하시는 분이라는  것 도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를 등지고 싶다던 속풀이 방의 어떤 분께 곧바로 ' 축구를 사랑하는  아들을 두신 분 보세요" 하시면서
    따뜻한 밥상을 바로 올려주시면서 위로하고 격려해주시던거 기억합니다.
    사비를 들여가면서 비싼 그릇들을  현상으로 걸고 미즈빌을 부흥시키시려고 다양한 이벤트 여신것도
    다 기억합니다.
    어느날 올리신  작은 포스팅 사진에 손목에 붕대를 하고 계겼던거도 전 기억합니다. 아 미즈빌은 이런분 들 때문에 영원하겠구나 했습니다.

    애나리님의 글에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자중하라고 댓글단적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듯 애니님께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가신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감사하고요.  애니님 기억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돌아와주세요. Please!!
  • 김현정 12-02-26 14:27
    애니님
    그냥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빨리 잊어버리시라고밖엔
    님심정 구구절절 다 이해가 가고
    사람이 다 내맘같진 않더라구요.
    님칼럼 보면서 참 즐거웠는데
    힘든 타국생활에 하나의 작은 위안이었는데
    그때도 보기만하고 댓글한번 단적이 없네요.
    그냥 미안하고 감사했단 말밖엔 못드립니다.
    능력있고 밝은 성품이시니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님 블로그에서 뵙겠습니다.
  • MI-Sook Lee 12-02-26 14:29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정말 눈물이 앞섭니다.  애니님땜에 제가 얼매나 손님초대를 잘 할 수 있었는데... 이런 고초을 겪으시다니 제 맘이 다 부서져 버리는것 같아요.  애니님이 너무 너무 재능이 많은 분이라서 이런 시련을 겪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미즈빌에 넘 상처를 받아서 꼭 남아 주십사 하는 말을 할수가 없네요. 저도 블러그 자주 찾는 애니님을 너무나 존경하는 사람으로 남을께요.  우리 모두 성숙한 미즈빌이 되었음 합니다.
  • 김현회 12-02-26 14:41
    이게 무슨 그지같은 상황인지........애니님 같은 분을 미즈빌서 못보게 된다는 건, 정말로 큰 손실입니다. 
    제가 요리 그릇 쪽과는 거리가 멀어, 님 블로그 열심히 다니겠단 말은 못 드리지만,
    가끔씩이라도 씩씩히 열심히 지금껏 하신 것처럼 사시는 거 확인 하러는 갈테니, 부디 힘 내세요.
    참 슬프네요.
  • 강정화 12-02-26 14:45
    이게 무슨 거지같은 상황인지에 정말 동감합니다.  부디 힘내세요.
  • 이현숙 12-02-26 14:48
    그냥 눈물이....

    여기 오가는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여기 더 계시면 안되겠다 생각은 했지만, 막상 떠나는 뒷모습이라 생각하니 울컥하네요.
    미즈빌이 아무리 소중하다한들 애니님 본인 이상은 아니고
    세상에는 더 소중한 것을 떠나보내고도 사는 사람 많은데 이제 가시면 미즈빌 잊으시라구 하고 싶네요.
    좋은일만 기억하라고 입발린 소리도 하고 싶지만 그럴리 없을테구요.
    기실은, 저한테두 이제는 미즈빌이 그전의 미즈빌이 아닌 터에....

    건강하시구요, 더 열심히 햇살같이 사시리라 믿어요.
    우주보러 들릴게요 ~~
  • 최성아 12-02-26 14:49
    애니님, 올려주신 글을 보니 이미 어떤 분들이 애니님을 괴롭혔는지 알고계시네요?
    그러면 운영진을 괴롭히실게 아니고, 더군다나 애니님께서 아끼시던 미즈빌을 싸움판 한가운데 두지않았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가시는 마당에도, 운영진께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신거는 진정 사족으로 느껴지지만, 안좋은 기억들 모두 잊으시고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진아 12-02-26 14:56
    애니님.. 애니님글에 댓글한번 제대로 달아본적 없는 눈팅족이지만 항상 가까이 계셨으면 하는 분이었어요.
    내가 찾으면 어디에서나 -물론 인터넷에서- 볼수 있겠지..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저는 감히 상상도 못하겠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버텨주신것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꼭 가볼께요. 건강 꼭 챙기시고..제가 있는 곳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데
    따뜻한 햇살도 맞으시고 맛있는것도 드시고 영화도 보시면서 일상생활에 평온과 기쁨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께요.
  • 조윤희 12-02-26 15:52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시간이 마음을 치유해 드리길 바랍니다.
    같이 마음아파한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이 조금의 위안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Helen lee 12-02-26 15:52
    애니님 다중아이디 만들어서 뒤에서 갈기갈기 찢어놓았다고 하시는데
    그거 애니님도 하셨잖아요. 실명걸고 칼럼써서 피투성이 되셨다고 하셨는데
    한국 본명도 아니시고... 전 애니님 본명 들어 알고 있읍니다.
    다중아이디 써서 문제 된거 처음이 아니신것도 알구요.

    뭐가 아직도 진행중이시어야만 하는건지요.
    그냥 안녕히 가십시오. 그동안 분란 일으킬 만큼 일으키셨고, 하실만큼 하셨어요.

    전 시골에 살고있고, 애니님과 일면식도 없고 반대쪽이라고 생각하는쪽
    또 운영진과도 아무 상관 없지만. 끝까지 애니님 참 변명이 많으시네요.

    진심으로 신이나서 정성을 쏟아서 칼럼도 했고, 미즈빌 활동도 했으시다면
    사심없이 모든것이 신바람이 나서 하셨다면, 아무 미련도 후회도 없는것이 맞겠죠.
    뭔가 일이 일어나는 사람 주변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거죠. 이번일 이후로 댓글 처음 답니다. 문제 일으키신분이 룰을 못지켜서
    강등되신 분이 운영진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참 보기 안좋네요. 끝까지 애니님
    손가락은 남을 가리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 윗님 12-02-26 16:00
    참 모질게 말씀하십니다. 은근히 한국 본명 알고 있다고 협박성 발언도 하고 계시고요.
    내 뱉으신 말 본인에게도 언젠가 돌아갈 수 있다는 걸 모르시는지...
    나간다는 분 등떠밀어서 넘어뜨리는군요.
  • ... 12-02-26 16:06
    위의 '윗님'은 Helen님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평범한 회원, 실명 밝히기는 싫고, 그래도 한마디 하고 싶기에 댓글 남겼습니다.
    원글님(전 애니님을 잘 모르니), 상처 받은 것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 Suna Sun 12-02-26 16:09
    결국 누군가 이곳을 떠나야 하는건가...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저 모든분들 오해풀고 잘 되가길  바랬는데...
  • 너무합니다 12-02-26 16:09
    그러시는 헬렌님 한국말 본명은 어찌되시는지요.. 협박처럼 들려 기분 안좋습니다.. 한국말 본명 알아서 어쩌실 건데요.. 너무 무서워서 로그아웃하고 씁니다..
  • Seung Ok Lee 12-02-26 16:10
    미즈빌 7년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어디서나 행복하세요.
    저번 글에 까칠하게 댓글 달아드린 거..죄송해요.
    건강하세요.
  • Minzi Choo 12-02-26 16:14
    애니님 정말 너무 수고하셨어요
    미즈빌에 대한 애니님의 성의와 열정을 어떻게 잊겠나요?
    애니님의 칼럼을 읽을 때마다 연애편지 읽듯 눈에 힘주어 읽고 이유모를 눈물이 한정없이 흐르게 만드셨는데요.  내가 공을 드린 사람들이나 공간에서 내 자리를 떠야 할 때의 아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 공감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그 간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단비님이나 제니님도 어서 회복하시고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헬렌님 저도 이 이름 미국이름입니다 
    한국이름은 다릅니다 그럼 저도 다중아디 소지자인가요?
    제 주변에 수많은 사람이 두 개 정도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가지십니다
    한국이름,미국이름요.
    애니님은 헬렌님께 그런 말을 들으실만한 분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맘같아선 진달래라도 뿌려드리고 싶습니다
    미즈빌에 올 때마다 정말 애니님땜에 행복했어요*^^*

    더불어 미즈빌에 수고하시는 모든 칼럼리스트,자원봉사자님들,열심히 글 올리시는 분들께
    저도 이 참에 감.사.합.니.다. 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애니님 꼭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블로그 저장했어요*^^*
  • Eunhee Cho 12-02-26 16:22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해보지만 어떤 글로도 위로를 전하기에는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저 마음으로 애니님 두 손 꼭 붙들어 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이윤정 12-02-26 16:44
    같은 이름의 회원이 여럿이라 헤갈리시겠지만
    저는 그동안 님을 여러번 비난했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두 님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평정심을 찾을때까지 미즈빌을 멀리 하시길 진정으로 원했었습니다.
    하지만 현명하지 못한 해결방법으로 일을 진행되면서 쓴소리 여러번했습니다.

    님은 아셔야합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님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고마워했다는 것을...
    그릇방 사태에서 님이 얼마나 힘드셨을지를 알고 있었기에 같이 분노하고
    속상해 했다는 것을...
    님이 혼자 짝사랑 한 것 아닙니다.

    그저 다 잊고 당분간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Lee Hae 12-02-26 16:45
    애니님께서 미즈빌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신것을 보아왔기에 그애정이 단지 이 싸이트만이 아닌 회원 하나하나에게 주신 애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씨미 가꾸어 오신  꽃밭을 누군가가 쑥대밭을 만들어 놓고.. 허무함니다...애니님이 상처받고 떠나시게 되었네요.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애니님 그동안 애니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clara kim 12-02-26 16:51
    애니님...
    이글을 읽으니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미즈빌 칼럼중에서 유일하게 제 마음을 흔들곤 했었는데 이제는 블로그에서만
    뵐수있겠네요.
    제가 한동안 애니님 동네에서 살다가 남부로 이사왔기에 애니님의 사진과 글을  통해서
    제가 다녔던  가게랑 거리들 장소들을 다시 한번 보곤 했었는데 너무 슬프네요.
    이번일로 저도 미즈빌에서 조금 정을 떼고있어요. 그냥 그렇게 되네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겠냐마는 그저 다 잊으세요.  앞으로 있을일만 생각하시구요.
    늘 감사히 생각하고있어요.
    애니님이 떠난 미즈빌은 더이상 예전의 미즈빌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헬랜님 참 모질게도 말하시네요. 참 어이가 없네요.
  • 장세은 12-02-26 17:38
    애니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님이 그동안 미즈빌에서 보여주셨던 애정과 정열 앞으로 많이 그리워할꺼예요.
    너무 아파하시지 말고 얼른 훌훌 털어버리시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서 뵐께요.
  • 전은경 12-02-26 17:56
    애니님 참 안타깝네요. 아쉽습니다. 다 한 가족 같은데 이곳에서 더 뵐 수 없다는게 많이 아프네요. 힘네시구요. 칼럼에서 보여주신 열정대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 오십시요.
  • Rachel Kim 12-02-26 18:36
    이번 일에 대한 어떤글에도 댓글 안 달았던 조용한 회원이예요
    그동안 애니님의 미즈빌 사랑과 많은 수고 다 기억합니다
    애니님 빨리 상처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너무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이기리님을 많이 좋아하던 한사람이구요
    애니님때문에 그릇방 구경도 다니던 무명의 팬입니다
    힘내세요
    어디에서라도 꼭 다시 뵙길 바랍니다
  • osoyoung 12-02-26 18:56
    헬렌님 송별의 자리에서는 못할말씀을 하시네요

    애니님,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칼럼닫으실때도 댓글달았었지만
    사람이 기약할수없는 어느 지점이 되면, 새로운 만남을 위한 맘의 여유도 생기시리라 기대합니다
    아문 상처 보여주며 추억처럼 말할시간이 오길, 기다리겠습니다
    푹 쉴만큼 쉬시고 좋은날 뵙죠

    꼭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것이 있습니다
    애니님의 미즈빌 사랑은 짝사랑은 아니었습니다
    애니님을 아프게한 애니님의 정강이를 찬 발끝만 보지 마시고
    미즈빌이라는 이름으로 애니님을 사랑하고 따르고 응원했던 오장육부사지 다 봐주세요
    '눈팅'만 저같은 사람까지도..
    아픈 사랑을 했지만 이 시간 후에 애니님과,  저희모두 , 더넓고큰사람, 지혜로와지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꼬오오옥..안아드려요..
  • 김애열 12-02-26 19:07
    너무나 아ㅤㅅㅢㅂ고 속상합니다.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리라"  진실입니다.  사랑합니다.
  • 이현심 12-02-26 19:16
    애니님,
    막상 타이핑을 하려고 하니 뭐라고 써야 할 지 생각이 안납니다.
    저도 동의 합니다.
    현재의 미즈빌은 애니님을 모실 자격이 안된다는 것.
    부디 지금의 쓴뿌리들 빨리 잊어버리시고 다른 공간에서 님의 역량 마음껏 펼치세요.
    그 동안 수고 많으셨고 님 덕분에 저희 집 주방의 수준이 달라졌다는 것 꼭 말씀 드리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헬렌님,
    이런 자리에서 그런 말씀 하시면 의협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시는지요?
    아무리 하고 싶은 말이라도 해야 할 때가 있고 아닌 때가 있는 법이거든요.
    인생 얼마나 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여유를 조금이나마 가지셨으면 합니다.
  • 최진원 12-02-26 19:24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몸과 맘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셔서 다시 일어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 윗님...
    님의 글이... 읽는 제가 다 아프네요...
    얼굴 안보고 쓰신 글들은 더 아프다는 걸 아시는지요?
  • 권수연 12-02-26 19:48
    결국엔 운영진이랑  미즈빌 전체를 쥐고 흔들었던 건 명분도 없는 트집 이였네요 아놔~
    실명요구를 원하시던 분 사시는 동네랑 이름까지 알고 계셨으면서...이게 몹니까???
    만약 몰랐다해도라도 이런 더럽고 치사한 방법 쓰지 마셨어야죠
    저도 웬만하면 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아픔은 중요하고 이리저리 무참히 공격당한 자원봉사자들과 회원들은요?
    칼럼도 그렇습니다 개인적 감정으로 본인이 직접 그리 삭제를 다해놓고서...
    먼저 일을 그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왜 순진한 회원들을 선동하셨습니까?
    그리고 운영진들이 자부심과 Honor를 가지며 몸을 낮추지 않았더라면 일을 여기까지 끌고 오지도 않습니다.
    진작에 강등퇴출하고 모든 관련글 삭제하고 명예훼손으로 법적절차를 밟아 처리했으면 아주간단했을것을.. 허참~
    그분들이 각자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해서 자원봉사했던 자부심까지도 무참히 난도질해놓고 뭐라고요?
    앞으론 어디 가셔서 글을 쓰시더라도 생각좀 먼저하시고 쓰세요.
    그리고 벌써 가신다 떠나신다 하셨는데 제발 이번만은 진짜로 가세요
    그것이 그나마 남아있는 당신을 감싸주고 이해하려는 회원님들을 위한 최소한의 양심과 배려입니다.
  • 배수진 12-02-26 19:52
    애니님.. 미즈빌 사랑하는 맘.. 7년간 보아온 저..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애니님이 이별하는 상황이 참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님 블로그에서 뵐수있다는 작은 희망하나라도 있어 다행이다 위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즈빌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아픈 맘은 하루빨리 낫길.. 저도 기도할께요.
  • 김영주 12-02-26 20:06
    어제 쿠킹방에 남겨놓은 단 하나의 포스팅을 보고 눈물이 핑돌았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윤성희 12-02-26 21:16
    애니님, 저도 못 잡겠네요.  저두 블로그로 찾아뵐께요.  결국은 이렇게 애니님을 보내게 되서 마음이 많이 안 좋습니다...
  • 백녹현 12-02-26 22:31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블로그 주소 어떻게 알수있나요 저 좀 알려 주세요 이제 블로그로 가서 봐야하는데....저 어떻게해요
  • 나성신 12-02-26 22:48
    글을 읽고 나서 계속 맘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상처받으시고 떠나시다니........애니님 지금 맘이 어떨지 가늠도 되지 않습니다. 강한 분이시니 맘을 잘 붙드시고 곧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평안 12-02-26 22:57
    그 두사람에게 아직 이를 갈고 계시고 이름도 다 알고 계시네요. 누군지. 사실 저희는 애니님만큼 관심도없고 애니님만큼 화도 안납니다. 저희가 모두 애니님처럼 그랴야하는지요?  애니님이 안됐고 불쌍하고 그러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사과를 안하면 끝까지 하겠다'는건 지극히 개인사 아닌가요? 여기서 꼭 그 불타는 의지를 밝혀주실필요가 있을지.
    결국 그 두사람이 무릎꿇고 나에게 사과해라, 미즈빌 회원 모두가 내편을 들어라,아니면 미즈빌 모두 다 ㅤㅆㅓㄲ었고 잘못이야...이건가요?
    그분에게 있었던 정의는 무엇이었을까요.
    저희가 이해해야할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ㅈㄴ님 글로 봐선, 그분에 대한 의문은 오히려 없었네요. 애니님 자신의 글을 통해 자신을 적나라하게 너무 보이셨어요.  ㅇㄴ님의 글을 보고 ㅇㄴ님에게 의문이 들면, ㅇㄴ님은 또 자기편이 아니라고 생각하실까요? 전 사실 이일이 있기전까지 그분의 성함도 기억도 못했던 사람입니다. 모든 회언이 다 본인을 알것 같다는 큰 착각을 하셨나 봅니다. 지금까지 애니님께 한번도 뭐라고 한 적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애니님을 미워하진 않습니다.  그 억울한 일을 계속 진행 하셔서 끝을 보세요. 하지만, 꼭 혼자, 오프라인에서 하세요. 애니님께 화를 그치라고 말할 자격을 없습니다만, 그 미움과 증오는 애니님 스스로를  너무 많이 다치게 하는걸 봅니다.

    더이상 이해하려하지 않고
    좋은것만 기억하렵니다.
  • Joan Cho 12-02-26 23:06
    제니님 글에 페이스북 친구들이 뭉쳐서 난리를 치는 댓글에 상처 받지 마세요.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있는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속풀이방을 점령해서 여론조성하는 것조차 역겨울 정도.
    불쌍한 척,아픈 척하는 것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애니님 진짜 탈퇴하셨네요.쪽지 보내기가 안되요.상처 빨리 회복하세요.
    미즈빌이 조만간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리란 말을 알게 될거예요.
  • 이수진 12-02-27 00:26
    애니님... 미씨에서 미즈빌로 옮겨올때부터 애니님같은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했었는지 모릅니다.
    힘내시고, 저도 정말 진달래라도 뿌려드리고 싶네요.
    온라인에서는 오해도 생기기쉽고, 상처도 더욱 받기 쉽더라구요.
    애니님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 Julie Kyu-Bo Huh 12-02-27 01:25
    애니님 참 맘이 아파요.
    지난 몇달간 님이 겪으신 일들도 맘이 아프고
    지금 이 상황도 참 맘이 아프네요.
    다들 예민하신 상황에서 오해가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오고 그러다 보니 문제가 복잡해진거 같아요.
    다들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닌게 보이는데 참 안타깝네요.
    일단 애니님 다친 맘 잘 추수리시고 건강부터 챙기세요.
    힘내세요.
  • Kelly Jeong 12-02-27 02:09
    애니윤님, 그릇방에도 쿠킹방에도 어쩌다 레서피 필요하면 가본 제가 이번 일로 애니님이 어떤분인지 알게 되었네요.  처음으로 님 블로그에도 가봤습니다. 
    진솔된 글들..  깊은 고민의 흔적들.. 참 멋진분이란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데 이젠 미즈빌에서 뵐수
    없다니 참 서글퍼집니다. 
    이런일이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다면...시간을 거꾸로 돌려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완벽하지 않은 인간인지라...늘 실수는 있기 마련 이라 생각해요.  특히나 이런 흑탕물 속에서는 더욱.
    인생의 한 막이 넘어갔다 생각하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다시 님의 활기찬 모습 기다리고 있을께요.
    미즈빌을 위한 님의 정성스런 글과 사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임희숙 12-02-27 05:50
    애니님 고마웠습니다 한때 그릇방에서 유명했던 몇몇분들과 함께 그릇방을 빛내주셨어요
    애니님 의 식탁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저는 눈팅만 했지만 애니님 생각하면 미소가 떠오릅니다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장영지 12-02-27 08:41
    애니님.. 이제서야 미즈빌에 들어왔더니만.. 제니님 글에도 답을 달았지만 역시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프네요.
    그 어떤 말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마음은 어려우시겠지만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푹 주무시고 좀 추스리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누가 뭐래도 이곳에 애니님께서 들이신 정성과 사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 유진경 12-02-27 09:04
    현재 미즈빌은 애나님 모실 자격없단  말.. 참 웃긴말이네요
    이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름 내 놓으라고 미즈빌 운영진 고소 고발하겠단 사람인데
    전 꼭 애니님이 나중에라도 다른 사람 아뒤로 안 들어왔음 좋겠네요
    잘 가세요
  • 이성혜 12-02-27 09:23
    쪽지 안됩니다. 직접 확인해보십시오.
  • 이상미 12-02-27 09:45
    그동안 미즈빌을 위해 기울여주신 애정과 노력 많이 감사합니다.
    마음과 몸 추스리시고 다시 씩씩한 님으로 돌아가실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후에 혹시라도 미즈빌로 돌아오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반겨줄 많은 회원들이 있다는것만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June Lee 12-02-27 11:38
    삭제했습니다.
  • 이선애 12-02-27 13:27
    작별인사를 읽으며 가슴에서 하염없는 눈물이 납니다!!!!!
    저는 멀리 시골에서 살고 있는 이름 없는 회원입니다.  애니님의 컬럼때문에 이 곳을 자주 찾았던......
    항상 님의 컬럼을 보며 요리하는 분들의 창의력과 센스가 저럴 수 있구나 설레며 보던 사람입니다.
    마음의 보물로 간직하던 분에게 너무 큰 슬픔이 닥치는 걸 보니 남의 일같지가 않군요.....

    사람관계에서 느껴본 상실감과 배신감....  그 것들이 얼~~마나 서슬 퍼렇게 가슴을 베는지 알기에.....
    그 처절한 고독감과 외로움이 얼~~~마나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드는지 알기에.......

    사람들이 님의 정신줄 놓았을 당시의 다소 충동적이 글에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만,
    그 것은 연륜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이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애니님,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나라면 더 심하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 억장이 무너지는...........
    그런 상황에서 점잖게 이성적으로 앞뒤가리며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하지만 많이 안타깝습니다.  가해자는 없고 모두 피해자 같기 때문에요.......
    모두 잘해보려고 한 것이지요....  미즈빌을 사랑하기에....  정의를 사랑하기에.....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이 애니님과 요며칠 이런저런 공방이 있던 분들과는 세대차이가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애니님은 저와 비슷한 연배이고 다른 두 분은 좀 더 어린, 비슷한 연배이다 보니생각하는 방식과 그 간 살아온 문화에서 보이지 않는 갭이 많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특히 그 어린 한 분은 1.5세라고 하고.....  그런 분들은 한국말을 잘 하지만 사실 사고방식 면에서는 확실히 다른 점이 있지요. (제가 1.5세 출신? 이라)

    제가 님의 컬럼들과 글들을 쭉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님이 참 정이 많으신 분 같았고
    먼저 손해보는 스타일이신 거 같아 동질감을 많이 느꼈었어요.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꼈구요.  사람들 좋아하고 필 꽂히면 금방 마음열고 믿어주고,  그런 분..........  맞죠?

    기운 잃지 마세요....  이 곳에서 소리 안 내고 조용한, 저 같은 많은 사람들이 님을 지지합니다...  끝까지.....

    사랑해요!!!

    (누가 블러그 주소 좀 알려 주세요~~)
  • 리디아 김 12-02-28 23:36
    애니님, 늦었더라도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 한 자 남깁니다.
    그동안 고마웠고, 이번엔 미안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블로그에서 뵙겠습니다.
  • Shim Beack 13-11-01 23:30
    애니윤님 블로그에 있는 왕찐빵,쉽게 만드는 호박파이,단팥죽 등등(지금은 왜 찾을수가 없나요?)레시피 그리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반해서 여기저기 검색결과 미즈빌에 계시다고해서 겨우겨우 찾아서 아주 방금 등록했는데 ....
    뭔지 모르지만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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