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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영진입니다.
12-02-26 15:13 조회수 | 4,556
애니님.... 영진입니다.  마지막 글 까지 어느 한사람을 물고 늘어지시는 님 이 이제는 무섭네요.  제 한사람의 글 에 님이 매장 되었다 생각하십니까? 저는 단 한사람, 님 을 좋아 하고 님 을 사랑하는 사람은 수백명 입니다.  제가 님 에게 제발 그만 하라고 한 소리가 그게 매장 될만큼 큰 소리였나요?  그리고 저에게 얼마나 돌 던지셨나요?

님은 12월 달 부터 나폴레옹 과 어떻게 되서 난장판 이 되었고, 한달 정도 있다 갑자기 생각해 보겠다, 그러다 제니님 관두신다고 또 한동안 난리 났을떄 그떄 갑자기 나타 나셔서 관두 시겠다.... 그렇지 않아도 제니님 사건에 미즈빌 난리나고 힘든데 저는 당.연.히 님 까지 그러시니 참 보기 좋지 않았다 생각이였는데, 내 생각을 말했다고 님 이 컬럼을 관둘만큼 님 이 그렇게 여린 분이셨나요?

아니요. 제 생각은 님 이 절대 여린 분 아닙니다.
그렇게 여리셨다면 일 을 이렇게 끌고 다니지 않으실 분 입니다.

님만 아팠나요? 애나리 님 만 아팠나요?

저도 그 돌 무더기 맞고 위가 그 전부터 좋지 않았는데 위까지 더 아파서 몇일 물 한모금, 요그르토 하나도 못먹고 토하고 난리치다 병원가지 들어갔다 나온 사람입니다.

님은 그래도 아프다 소리치면 사라들이 아이구 어쩌나요... 라고 속상해 해주기라도 하지만 전 한마디 도 하지 않았어요. 저는 님 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아파 하면서 한마디 소리한번 지르지 못했어요.

그리고 님 은 저에게 글 내려라 했는데 글 내리지 않았다? 저 그 때 아팠고, 이 방에 들어오면 상처받게 받지 않았고, 그래서 제 글이 어디에 있는지, 운영진 님 들이 내렸는지, 댓글이 몇개 달렸는데 알지도 못합니다.  지금도 알지도 못합니다.

님 은 오프 라인에 일 을 끌고 오셔서 결국 이 방에서 왜 이러시는지 전혀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님 은 그 모임에 누가 님을 그렇게 힘 들게 하시는지 아시면서 왜 운영진 들에게 뭐라고 하시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그 분들 하고 해결 해 주세요 그래서 제가 글 올렸는데 그게 님 컬럼을 접은 이유가 되나요? 그렇다면 그 전에 생각해 보겠다, 그리고 제니님 나가실때 이제 나도 나가겠다.. 라고 하신 글 은 무슨 뜻 이였나요?  제가 그 글을 올리지 않았다면 안나가시고 계실 생각이였나요? 그런데 내가 그 글을 올려서 님 이 더 이상 계실수가 없어서 접으신건가요? 하지만 그때도 님 가시지 말라고 붙잡고 우시든 분 들 얼마나 많은데 제 가 한 말 에 넘어 지셨다???  정말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갑자기 제니님, 단비님을 또 물고 넘어 지시나요?  제가 아는 제니님 도 여리신 분인데 그러셔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서로 카톡도 하고 아시는 분 들이라는데 왜 이러신가요? 

저 역시 애니님 미워한적은 없었어요. 제가 말씀 드렸듯이 님이 누구인지 그냥 대강 알았지만 이렇게 유명 하신 분 이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랬다면 감히 그렇게 글 달고 저 역시 아파하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애니님...... 전 애니님 이 이러시는 이유를 또 어쩌면  조금은 알것 같아요. 어쩌면 님 도 미즈빌을 너무 사랑하시기 떄문에 생기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이유 때문에 이렇게 미즈빌 을 힘들게 한다면 그것은 집착이 되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이 떠난다는것 저는 절대 좋아하지 않아요. 저역시 님 에게 애증은 없지만 님 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님 은 너무 멀리 와 버리셨네요.  전 애니님 의 모습보다 몇일전 우리를, 단비님 을 그리고 제니님을 비웃고, 조롱하든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어요.  그냥 조금만 더 조용히 계셔 주셨더라면 정말 좋은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남아 계셨을텐데요.  저의 이 마음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만약 나중에 님 이 정말 시간이 지나 이 모든 일 들을 품어주게 될만큼의 시간이 흐르면 정말 단비님과 제니님 과의 관계도 꼭 회복 되시기를 빕니다. 

****
교회에 있는데 카톡들이 들어왔고, 지금 급하게 집에 들어와 밑에 님 글 읽고 바로 글 다느라 제가 정신이 없네요.



>
>
> 안녕하세요.
>
> 아래에 오정하님께서 공개하신 질문에 단답식으로 대답을 하기엔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
> 제니님사태가 터진 후에 연결된 이야기를 제입장에서 풀어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
>
>
> 먼저 저는 단비님과 제니님의 글에 그저 당황스럽기만한 심정입니다.
>
> 그릇방 사태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 오느라 에너지를 거의 소진해 버린 저에게
>
> 최근 며칠 사이의 일들은 제 상처에 소금을 뿌렸습니다. 

>
>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해도 쉽지 않은데
>
> 온라인상에서 글로 이런저런 말들을 자꾸 뱉어 내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임을 알면서도
>
> 진흙탕 속에 한번 발을 담그고 났더니 어디쯤에서 발을 빼고 나와야 하는지가 이제는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
> 말꼬리 잡히기 쉬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또 이러고 있으니 제 스스로에게 이제 연민이 느껴지는군요.
>

>
> 며칠 전에 그동안 참고 또 참아 왔던 운영진 처사에 폭탄발언을 하던 날,
>
> 저는 꼬박 48시간을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상황에서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그 글을 올렸습니다.
>
>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져 있던 상황에서 그 글을 올린 후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
> 변수들이 튀어 나오는 걸 지켜보면서 예민해져 있던 제 신경줄은 금방 터져 나가기 일보직전인 상태였습니다.
>
> 그날 단비님의 폭탄선언에,
>
>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단비님은 왜 그랬을까?" 이러면서 완전 패닉상태였음을 고백합니다.
>
> 강등 당한 이후에 터져 나온 단비님의 폭탄 발언 이후에 거의 정신줄을 놓쳤던 것 맞습니다.
>
> 거친 언사로 불쾌감을 드린 분들에게는 죄송했습니다.
>

>
> 단비님과 저의 관계는 단비님께서 제게 쪽지를 몇번 보내셨지만
>
> 제가 답장을 못 드려서 개인적인 친분관계는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
> 하지만 그릇방사태가 터지면서 제 개인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
> '나폴레옹 나빠요! 전 무조건 애니언니 편이예요"라는 댓글을 달아 주신 단비님의 순수함에
>
> '아~단비님은 좋은 분이시구나'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
>
> 저는 단비님을 쿠킹방에서 열심이신 분,미즈빌을 위해 사심없이 발로 뛰시는 분이라 생각했고,
>
> 제니님에 대해서는, 그릇방 사태때 선거인단에게 호소문을 올린 글에 자기의 경험을 써주셔서, 
>
> 먼저 한차례 상처를 받으셨던 분이구나 하면서 마음으로 조금 더 가깝게 느꼈었습니다.
>

>
> 어느날 친구가, 쿠킹방에 난리가 나서 제니박이라는 칼럼니스트가 악플로 또 상처를 받아 쓰러졌는데
>
> 단비님이 나셔서 막아주는 상황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
> 그 소식을 듣고선 순간적으로 앞뒤 정황을 알아보고 할 생각조차 없이,
>
> 밤이 좀 늦은 시각이었지만 미즈빌에 로그인을 하자 말자 제니님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
> "이건 어떤 글로도 위로가 안되는 상황인 듯하니 전화 주세요." 라고. 
>
> 쪽지 보내자말자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
> 전화가 연결이 됐는데 상대방이 너무 조용해서 "여보세요,여보세요"를 몇번이나 하고난 후에 알았지요....
>
> 그녀가 전화기 너머에서 흐느끼고 있다.....내 가슴도 와르르...
>
> 전화는 연결이 됐는데 무슨 말을 할려고해도 사건 전후에 대한 내용을 하나도 모르는지라,
>
> 무슨 말로 위로를 해야 할 지 난감했습니다..
>
> 나는 그녀에게 제니님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앞뒤전후사정도 모른채 전화를 드렸다며 (민망하지만) 솔직히 말씀을 드렸지요. 
>
> 제니님께서 10년이상 사귄 초딩친구한테 당한 케이스라고 설명을 해 주셔서 상황을 파악하고, 
>
> 단비님하고도 친한 관계냐고 물어보니 페북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며
>
> 본인이 현재 겪고 있는 일을 도와 달라며 단비님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 속으로,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저렇게 발벗고 나서시다니, 단비님 참 멋진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
>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칼럼 이야기가 나왔고, 그날 저녁 제니님의 상태로 봐선
>
> 세상 다 끝난 심리상태라 제가 동지의식으로 그분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렸지요.
>
> "두번째 겪는 상처를 보니 너무 무서워서 나도 칼럼을 지킬려고 했던 마음이 전혀 없어졌으니
>
> 제니님이 칼럼을 내리게 되면 나도 같이 내려야겠다"고요.
>
>
> 다음날, 제니님과의 대화 이후로 그릇방 사태로 크게 데었던 저의 상처가 다시금 도져,
>
> 저는 쿠킹방에 칼럼을 접는다는 글과 함께 단비님과 제니님의 우정에 힘을 실어 드리기 위해서
>
> '실명보호회칙'이란 안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글을 올렸습니다.
>
> 글을 올리고 보니 제니님이 아주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글을 먼저 올려 놓으신 상태더군요.
>
>
> 어제 저녁 그쪽 시간으로는 새벽 때까지만 해도 다 죽어 가시던 분이 어떻게 저토록 빨리 회복을 하고
>
> 돌아온다는 글을 올릴 용기를 가졌을까, 놀라워 하면서 내 전화가 그녀에게 큰 용기를 줬구나 하는 생각만 잠시 했어요.
>
> 그후 쿠킹방에, 안 그래도 민감한 시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운영진 면전에 주먹을 날린 것이나 다름 없다는
>
> 김영진님의 글이 올라 오면서 저는 순식간에 매장당합니다.
>
>
> 그 전 날, 제니님과의 대화로 제 상처가 다시 상기되고,
>
> 이러한 일을 누군가 또 당했다 하니, 정말로 뭔가 대책이 마련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불현듯 글을 올렸던 것이지,
>
> 다른 의도는 없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
> 그리고 운영진님, 만약 제가 그 시점에 글을 올려 곤란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정도로 비난을 받아야 했었는지는 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
>
>
>
> 하여튼, 그 시점에,
>
> "애니님이 제니님을 꼬셔서 미즈빌을 같이 나가자고해서 애니님한테 많이 섭섭하다"는 내용의 쪽지를
>
> 단비님이 누군가에게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
> 제가 제니님과 전화통화를 하던 날 밤, 제니님에게
>
> "제니님이 칼럼을 내리게 되면 나도 같이 내려야겠다"고 했던 말이 와전이 되었나 봅니다.
>
> 그 날 밤, 제니님과 단비님, 그리고 저까지 셋이서,
>
> 카톡으로 삼자 채팅을 하며 사실 확인을 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저는 믿었)습니다.
>
> (단비님, 만약 제가 그 때 오해가 쌓이는 것이 싫어 단비님을 너무 몰아부쳐서 마음에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
> 하지만 저는 그 때, 사실과 다른 또다른 루머가 생기는 것은 정말 원하지 않았습니다.)
>
> 그러고서 저는 제 마음대로 이제는 제니님과 단비님은 저의 편이라고 생각했는가 봅니다.
>
>

>
> 그 후 어느 날, 이번 일로 처음 인사를 나누게 된 티나님이 저를 대화창에 초대하십니다. 
>
> 들어 가보니 제니님을 초대하셔서 셋이서 이야기를 시작했고, 
>
> 티나님의 첫질문,
>
> '제니님의 첫번째 사건은 뭐였냐'는 질문에
>
> 제니님이 설명해 주셔서 몇년 전에 일어났던 일을 알게 되면서 제니님의 억울한 사연 뒤에
>
> 그당시의 운영진의 일처리 방식 때문에 아직도 가슴이 시리다는 말을 듣습니다.
>
> 나도 현재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운영진의 일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흥분하여 말이 막 튀어나왔습니다.
>
> 그러다가 우리가 운영진해 버리고 말자라는 말을 농담으로 하면서 속풀이를 합니다.
>
> '저를 운영진으로 뽑아 주실렵니까?'를 시작으로
>
> 안나님과 티나님을 운영진으로 추천하자는 농담을 하면서요.
>
> 그때는 정말 속풀이가 필요한 시점이라서
>
> 진짜로 "내가 운영진이다"라는 사이트를 하나 만들 기세로 대화를 계속해 나갑니다.
>
> 서로 주고 받는 농담 속에 새로 생기는 사이트 가입조건만은
>
> '인성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말을 주고 받으면서 "ㅋㅋㅋㅋ" 라는 글자들이 난무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
> 그렇게 농담을 하는데 제 눈앞에 지나가는 남편에게, 농담과 속풀이의 연장선에서
>
> "사이트를 만들테니 돈을 줄래?"라고 물어봤고,
>
> 울남편이 "견적이나 먼저 뽑아 오란" 말을 한다는 말까지 주고받으면서
>
> "ㅋㅋㅋ" 이란 문자 남발해 가면서 수다를 떨었지요.
>
> 그때 제니님도 사이트 만드는 비용이 2,3천불 정도 들텐데 만드는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
> 유지할 서버비용이 장난이 아닐꺼라고 하면서
>
> "저같은 삼류 칼럼니스트도 받아 주시나요?" 라는 말을 하면서 같이 속풀이 수준의 가벼운 말들이 오갔습니다.
>
> 그러면서 내가 아는 사람이 이쪽 일을 하는데 견적이나 함 알아 봐야겠다는 말을 언급하고,
>
> 다음날인가 그다음날인가 카톡이 다시 연결이 되면서 견적 물어봤더니 얼마쯤 들더란 이야기를 제가 했습니다.
>
> 만약 이 이야기를, 농담 반 속풀이 반이였던 채팅을 하던 날 밤 했더라면 농담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졌을 텐데,
>
> 며칠 지나 사이트 견적 이야기를 하니, 제니님 입장에서는 이 이야기가 진담으로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지금 해 봅니다.
>
>
>
> 제니님이 셋이서 이야기하던 창에서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나간다고 하면서 나가셨습니다.
>
> 그래서 걱정이 되는 마음에 제가 제니님께 따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
> 자기가 지금 심장이 벌렁거려서 참을 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
> 깜짝 놀라 무슨 일이냐고 재차 물어봤습니다.
>
> 본인이 겪은 몇년전 사건때의  일을 찾아내서 그때 쓴 사유서를 읽는데 피가 거꾸로 다시 쏟아진다고,
>
> 더 놀라운 것은 그때 자기한테 벌을 가한 전직회장을 확인하고선 거의 패닉상태라고 하셨습니다.
>
> 제니님께서는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른채 그분과 함께 일년이상을 페북에서 아주 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
> 그런 사람과 친구사이를 이어갔다는 것을 알아 내고선 지금 심장이 멈출 것 같다고 하셨구요.
>
> 그래서 발끈하며 다시 한 번 동지 의식을 느낀 저는, 운영진 이야기를 이번에 터트릴때 그때 사건도 다시 재조명을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
> 그랬더니 제니님은 그당시에 자기편에 서서 싸워준 친구가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워킹맘이라고 하면서
>
> 이 사건이 새로 조명이 되면 익명방에서 워킹맘이 자기를 가만히 안둘 것 같으니 싫다는 말을 하십니다.
>
> 그런데 제니님이 올려 놓으신 글을 보니 제가 마치 자기랑 친한 친구에 대해서 나쁜 소문을 만든 사람으로 취급하고 계시네요. 
>
>
>
>
> 그런 상황에서, "오마쥬 투 애니님"이란 포스팅을 보고 단비님이 그 글을 쓴 수진이한테 저를 비난하는 쪽지를 보낸 것이지요. 
>
> 권수진님은 그 쪽지를 받고서도 제게 일언반구 하지 않았으며, 
>
> 수진님이 다시 쿠킹방에다가 쓴 운영진께 이런 쪽지 돌리지 말라는 글을 읽으면서도, 
>
> 저는 쪽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
> 근데 수진이가 올린 글에 운영진이 해명하라는 글을 올리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지요.
>
> 그제서야 나는 수진이에게 카톡으로 누가 그런 쪽지를 보냈냐고 물어봤지만 그녀는 제게 침묵했습니다.
>
> 쿠킹방에선 회원들이 증거를 대라며 몰아 세우자 수진이 바로 쪽지를 공개했습니다.
>
> 그 때, 쪽지를 보낸 장본인이 또 단비님인 것을 확인했을 때 제가 느낀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군요.
>
>
> 거기에 제가 강등조치 당한 직후 제가 새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고, 지금까지 계획적으로 미즈빌을 흔들었고, 
>
> 운영진에 대해 회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운영진이 칼럼을 지운 거라는 오해를 하도록 유도했다는 단비님의 폭탄이 터진 겁니다.
>
> 평소에 저에 대해서 호감의 표시를 해 주시던 단비님의 모습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
> 하지만 그 시점에서 왜 그러셨는지,
>
> 과연 그것이 어떻게 미즈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발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
>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
>
> *****************단비님 폭탄이후에 제니님과의 카톡내용********************
>
> 단비님 폭탄 이후에 계속 대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단비님에게 연락을 사방으로 취해보지만, 
>
> 연락두절인 상태였습니다. 
>
> 그래서 할 수 없이 제니님께 단비님한테 연락을 해서 나한테 연락을  좀 하라는 부탁을 드렸죠.
>
> 그러면서 단비님이 터트린 싸이트관련 이야기가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
> 본인도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길어져서 진담으로 생각했다고 하십니다.
>
> 그래서 셋이서 농담처럼 한 내용을 둘은 농담이라 생각하는데 제니님은 진담으로 알아 들으셨다고 하니
>
> 이 소란에 대해서 제니님이 한마디 하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 제니님은 본인은 확신을 가졌기에 거짓말은 못한다고 하십니다.
>
> 나는 거짓말이 아니라 상황설명만 해 주시면 된다고 말합니다.
>
> 제니님은 새로운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
> 나는 지금 개인의 가치판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석에서 나눈 농담을 단비님한테 심각하게 이야기를 전해서
>
> 단비님이 실수를 하셨다는 정황만 설명하라고 요청했으나 한마디로 거절당합니다.
>
> 그리고 단비님이 이메일을 공개하면 내가 난처한 경우를 당할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냐고 물어봤죠.
>
> 그랬더니 자긴 그건 모르는 일이고 단비님이 권수진한테 쪽지를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
> 해명하기 위해서 꼭 그 이메일이 있어야 한다고해서 허락했다고 하더군요.
>
>
>
> 제가 쿠킹방에 운영진에 대한 의심의 글을 올린 후, 미즈빌은 거의 쑥대밭.
>
> 그 와중에 유해옥님이 안나님을 강등시켜 버리셔서 열 받고 있는데
>
> 바로 수진이의 강등 소식 그리고 이어진 제 강등소식..... 
>
> 제가 강등조치 되자말자 올라왔다던 단비님의 폭탄발언이 터지면서 미즈빌은 완전 초토화.
>
> 그 와중에 저는 강등되어 글을 읽을 수가 없는데, 단비님의 글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답답한 마음 참을 수가 없어,
>
> 친구 아이디를 빌려 미즈빌에 접속했습니다. (이 부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도 미안합니다.)
>
> 단비님 글을 읽고 나오는데, 신고방에선 저한테 해명하라는 글이 올라와 있네요.
>
> 그 정신에 친구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어 있다는 것을 신경을 쓸 겨를도 없이 댓글을 다는 실수를 합니다.
>
> (다시 한 번, 제가 잘못했습니다.)
>
> 그리고 난 후에 단비님의 글에 가서 마구 마구 퍼부어 주었죠. 
>
> 사실 그당시 기분으로는,...... 말 해 무엇합니까...
>
> 평소에 언니,언니하면서 존경하고 언니를 좋아해요~하던 단비님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끼며 참담했습니다.
>
> 그 글을 올리기 전에 단한번만이라도 나한테 확인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
> 제니님의 말만 듣고 일을 터트린 단비님.... 
>
> 제 등뒤에서 함부로 모함하는 쪽지를 돌리다가 들켰을때도 오히려 그녀가 너무 미안해 할까봐
>
> 그래서 마음이 불편해 할까봐 그 이른 새벽에 잠을 못자가면서까지 하면서
>
>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요없"단 글을 적어 보냈던 나한테 어떻게 뒷통수를 두들겨도 이런식으로 두들길 수 있는지!
>
> 차라리 그동안 댓글이나 블로그를 쫓아 다니면서 좋아한다,존경한다는 말이나 하지 말지
>
> 어떻게 저런 내용의 글을 올려서 사람을 궁지로 몰아 넣는지에 대해서 완전 분개지수 제어 안됐습니다.
>
> 그리고 저는 정신줄 놓쳤지요.
>
> 참 파란만장합니다.
>
> 결국 저는 제니님의 아픔을 모른척 하지 못해서 급조 되다시피한 며칠간의 인연으로 인해서
>
> 속풀이성 말들을 내뱉은 댓가로,
>
> 미즈빌을 계획적으로 파탄시킨 세력으로 몰리다니요??????
>
> 그리고 그때 제가 보인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회원들께 제가 인간말종으로 비춰진다니,
>
> 그것만큼 억장이 무너질 일도 없었습니다.
>
>

>
> 그 후, 단비님께 계속 연락을 취해 보았으나, 묵묵부답이시길래,
>
> 제니님이 제게 한 이해하지 못할 행동에 대해서 단비님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제니님과 나눈 카톡내용을 보내 버렸습니다.
>
> 제니님의 동의를 구할 필요도 못 느끼고,
>
> 단비님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라는 내용과 함께 카톡 내용을 보내 버린 것이었습니다.
>

>
> 그랬더니 다음날 제니님한테 온 카톡내용,
>
> <애니님,단비님께 저랑 얘기하신 카톡 내용을 보내셨다고 지금 들었습니다.
>
> 실망스럽습니다.
>
> 지금껏 전 분명 애니님과의 얘기를 누출하지 않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애니님 방식이 이런거였다면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
> 더이상 애니님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안하겠습니다.>
>

>
> 단비님, 제니님.
>
> 저는 단비님을 의협심 강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
> 단비님도 제니님도 미즈빌을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거라고 믿습니다.
>
> 그런데, 제니님은  제가 새로운 싸이트를 만드는 것을 나쁘게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왜 단비님을 분노하게 한 걸까요?
>
> 단비님은 왜 제가 미즈빌을 와해시키려고 한다고 믿으신 걸까요?
>
> 제니님은 왜 제가 미즈빌을 계획적으로 폭파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일을 벌렸다고 주장하시는 걸까요? 
>
> 저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
> 제가 그간에 실수한 점들, 인정합니다만, 여전히 어리둥절합니다.
>
>
>
> 더이상의 폭로전, 원치 않습니다.
>
> 이렇게까지 일이 진행된 것, 서로의 마음을 할퀴게 된 것, 정말 슬픕니다.
>
> 만일 제가 두 분께 상처를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 하지만 제니님, 아파서 넘어져 있던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댓가 치고  제니님도 저에게 
>
> 너무나 큰 상처를 돌려 주셨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네요......
>
>
> 단비님이 화요일날 제가 강등된 후에 터트린 글을 보면서 제가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마지막으로 적어봅니다.
>
> 제가 화요일날 운영진과의 대화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
> 아침에 제니님한테 보낸 이 글이 단비님한테도 전달이 되었을지가 궁금합니다.
>
> 사적 친분이 전혀 없던 사람들이 이토록 서로에게 큰 상처를 줘야하는 현실이 참 슬픕니다.
>
> 두분은 페북으로 일년이상 친구관계로 지내신 분들이라고 하지만
>
> 저와는 요몇일 처음 카톡으로 인사를 나눈 사이들인데 왜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도 저는 그 충격에서
>
>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혼란한 상태입니다.
>
> 제가 일이 터진 후에 대화를 하기 위해서
>
> 그 절박한 순간들 심정을 전달하던 과정이 협박처럼 느껴지셨다면 정말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
> 내가 어른으로서 좀 더 현명하게 처신을 했어야 함을 뒤늦게 후회합니다.
> ===========>
>
> 지금 이 글을 올릴때에 아래 오정하님이 올리신 글에 달린 댓글을 읽기 전이었어요.
>
> 글을 올리고보니 거기서 회원분들이 논의를 하고 계시네요.
>
> 그래서 몇문장을 수정합니다.
>
> 괜히 또다른 오해를 만들수 있는 소지가 될 듯해서 지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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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댓글보기
  • 이현숙 12-02-26 15:36
    영진님. 애니님글에서 영진님 글로 인해서 애니님 본인이 매장당했다는 부분은 저도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떠나시는 마당이라 별말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영진님은 본인이시기에 글올리시는거 이해합니다.
    그때 영진님 글올리시고 영진님 돌 수없이 맞으신거 저도 봤습니다. 영진님이 올리신 글로 인해서 오히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애니님이 떠나시는걸 안타까워 하는지 보여준거 같아서 영진님께는 상처가 된 글이었지만 애니님은 많은 지지를 확인하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글을 왜 본인이 매장당했다는 표현을 쓰시는지 참 안타깝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영진님이 매장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글인데요.
    거기에서도 수진님께서는 영진님과 운영진과의 관계 운운 하셨드랬죠. (저는 사실관계는 모릅니다)
    참고로 지금도 그글이 그대로 있습니다.

    어쨋든 영진님도 건강이 안좋으셨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영진님도 마음이 편해지시기를 바랍니다.
  • 김경미 12-02-26 16:20
    에구구..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영진님.

    영진님이 왜 지명도가 없으신 분인가요?! 미즈빌의 보배신데..
    커리어 방에 "보라"님이 계시다면, 비즈방에 "**님 (영진님)" 이 계셨죠.
    그렇게 정성들여 일일이 도움이 필요한 분 한테 댓글달아주고, 전화해주고,.. 이런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귀히 여기셔도 됩니다. ^^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야할 말을 안할수도 없잖아요.
    너무 잘하셨구요.
    영진님이 돌무더기를 맞은건 그기에 또다른 의미가 있는겁니다.
    제가 아무리 발상의 전환을 하고 다각도로 생각해봐도 별 잘못없는 단비님과 제니님이 공격을 받고 있는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 이미경 12-02-26 18:55
    영진님
    지금보니 도저히 영진님 생각으로는 이해할수도 없고 영진님의 생각을
    무슨소리인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이해하려고 생각도 안하는
    사람입니다.
    그런사람 붙들고 무슨소리를 하겠습니까?
    영진님
    맘고생하지 마세요.
    영지님의 용기있는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osoyoung 12-02-26 19:27
    영진님 쉬면서 몸부터 꼭 돌보세요 넘 걱정됩니다
    그때 영진님글에도, 아 칼럼님타이밍이 너무 안좋다고 동의했었습니다
    상처가 깊으니 생각과 말에 자제가 안되셔서 그럴것이다하고 생각했더랬습니다
    영진님의 실명걸어놓고 밝히신 용기있는 발언이 좋았더랬습니다
    지금은 일단 제발 심신평안찾으시고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 Soojin Lee 12-02-26 22:31
    영진님, 그때 쿠킹방에서 영진님 글에 동의하는 댓글 달았다가 애니님한테 직접 돌맞은 사람입니다..
    영진님 걱정이 되었었어요.. 개인적으로 님을 알지도 못하거니와, 단지 함께 미즈빌을 사랑하는 회원이란 생각만 해서 혼자 좀 걱정만 했더랬습니다.
    저는 뭐 괜찮았고요..
    암튼, 지금이라도 역시 몸이 안좋아 지셨었다는 글을 보니 맘이 안좋네요.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미 12-02-27 09:40
    영진님 많이 아프셨다니까 참 마음이 안 좋네요.
    몸 잘 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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